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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한, 유라시아 단절 핵심고리" 09-03 14:03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러시아 극동지역에서의 경제 협력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남북러 협력 등으로 극동지역의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북핵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부각했는데요.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이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 북핵문제 해결이야말로, 러시아 극동지역의 지속적 발전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한을 극동지역의 잠재에너지 현실화를 막는 '끊어진 고리'이자, '유라시아 핵심 단절고리'라고 비유했는데요.

남북러 3각 협력 프로젝트의 경우, 북한의 도발과 같은 '장애'가 제거되면 보다 포괄적 사업으로 재점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비핵화를 위해선 국제사회의 단합된 메시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보리 이사국인 러시아를 향해 대북 공조를 우회 당부했습니다.

러시아는 극동개발부를 신설하는 데 이어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을 도입하는 등 신동방정책에 따라 극동지역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인데요.

박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극동지역 개발에 힘쓰는 러시아와 경제 협력 모멘텀을 강화하고, 북핵 공조를 이끌어내는 데 방점이 찍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제 곧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도 나서는데요.

북한 핵 위협과 사드를 놓고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미·일·중·러 '4강 외교전'에 본격 착수하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사드 배치가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자위적 방어 차원라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의 핵 위협이 제거되면 사드 배치 필요성도 없어진다는 '조건부 사드 배치론'을 거론하며 대북 공조도 당부할 전망입니다.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유엔 안보리 SLBM 규탄성명에 동참했지만, 우리의 사드 배치에 대해선 여전히 단호한 입장이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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