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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가 분위기 바꿨어요" 이집트 쓰레기 마을의 아름다운 변신 09-03 13:53


[앵커]

이집트의 최대 쓰레기 마을이 '벽화 마을'로 재탄생했습니다.

유명 거리 예술가가 이 마을을 아름답게 보이게 하려고 그린 그림이 마을의 이미지를 바꾼겁니다.

한상용 특파원이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집트 최대 빈곤 마을로 꼽히는 카이로 동부 만쉬야트 나세르 지역.


이 마을 한 가운데 커다란 원형 모양의 입체식 벽화 그라피티가 그려져 있습니다.


주황색과 흰색, 파란색이 어우러진 그라피티 속에는 아랍어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라피티가 그려진 건물 옥상에 양과 염소를 키우는 장면도 보입니다.

다른 건물 옥상에선 쓰레기 봉투가 잔뜩 쌓여있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튀니지계 프랑스인 거리 예술가 엘시드가 무보수로 이 마을에 그라피티를 그린 때는 올해 3월.

이 그라피티가 걸처진 건물만 모두 50여채에 달합니다.

이후 이 작품이 쓰레기 마을을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도록 한 선구작으로 평가를 받자 이집트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이 마을 주민들은 그래피티로 행복해하는 모습입니다.

<한나 / 쓰레기마을 주민> "모든 사람이 그를 좋아합니다. 그는 우리 마을 사람들과 항상 얘기를 하고 웃음을 지었습니다."

<마울라 / 쓰레기 마을 주민> "그(엘시드)는 신사입니다. 그의 팀원들도 매우 좋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그로 인해 행복합니다."

엘시드는 올해 11월 이 마을을 다시 찾아 또 다른 그래피티를 그릴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벽화 마을로 탈바꿈하기 시작한 이집트 최대 쓰레기마을입니다.

이 마을이 유명세를 타면서 이곳을 찾는 외국인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연합뉴스 한상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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