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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로 유리깨고 전원 구조…'빛난 시민의식' 09-03 11:21


[앵커]

부산의 한 터널에서 넘어진 유치원 버스에서 원생 21명 모두가 무사히 구조된 데는 용감한 시민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시민들이 너도나도 나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구하는 모습이 블랙박스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터널을 달리던 유치원버스가 갑자기 휘청거리더니 터널 벽을 들이받고 넘어집니다.

부산 기장군 곰내터널에서 3~5살 어린이 21명을 태운 유치원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난겁니다.

사고를 목격하고 급히 달려 나온 시민들.

인솔교사와 함께 망치로 버스 유리창을 깨고, 어린이들을 한 명씩 끌어안고 나와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킵니다.

일부 시민들은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터널 입구에서 차량 진입을 막고, 다른 시민들은 휴대전화로 119에 구조 요청을 합니다.

여성들은 겁에 질려 우는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안심시킵니다.

다행히 유치원생 전원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가벼운 찰과상 외에 크게 다친 어린이들은 없었습니다.

아수라장이 된 사고현장에서 빛나는 시민의식을 발휘한 시민들은 인솔교사와 유치원생의 안전을 확인한 뒤 자리를 떠났습니다.


경찰과 119구조대가 오기 전, 사고 이후 5분 만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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