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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몰려드는 중국어선…어민들 "조업 벌써 걱정" 09-03 10:52


[앵커]


이번달 서해 5도의 어업활동이 재개되자 또다시 불청객이 찾아들었습니다.

바로 중국어선들인데요.

지금은 수십척에 그치지만 앞으로 두달간 수백척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어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평도 앞바다에 반갑지 않은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중국어선 10여척이 새까맣게 자리잡았습니다.

지난 7월 초 금어기가 되며 물러난 중국어선들이 다시 몰려들기 시작한 겁니다.


이번달 들어 백령도와 연평도 근해에서 조업에 나선 중국어선은 70여척으로 지난달 중순에 비해 20척 이상 늘었습니다.

해경은 앞으로 두달간 최대 300척 이상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어선 증가에 어민들은 또다시 시름에 잠겼습니다.

<박태원 / 연평도 어촌계장> "30t 이상의 대형 선박인데다가 선원들도 우리보다 많아요. 해경 퇴치작전을 피하기 위해서 중무장한 상태이기 때문에 어민들이 볼 때는 엄청나게 위압감을 많이 느끼고…"

해경도 위협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어선들이 대여섯척씩 무리지어 조업을 하는데다 둔기 등으로 무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8년 중국 선원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박경조 경위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서해에 경비함정을 10여척 투입하고 다음달 중순부터는 기동전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해군과 해병대로 이뤄진 민정경찰도 한강 하구 중립지역에 중국어선이 진입할 가능성에 대비해 활동을 하고 했습니다.

해경은 올해 상반기 중국어선 37척을 나포해 선원 59명을 구속했고, 담보금 8억3천만원을 징수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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