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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혁명화' 마친 北 김영철 첫 일성 "전민족 대회합 성사" 09-03 10:26


[앵커]

대남 사업을 총괄하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최근 '혁명화' 처벌을 받았다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원대 복귀 직후 그가 위원장으로 있는 비상설기구가 "민족 대회합 성사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성림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5월에 열린 북한 노동당 7차대회에서 김정은은 '조국통일'을 강조하며 "남북관계 개선이 절박하다"고 역설했습니다.

한 달 후 김영철을 비롯한 북한의 대남 사업 관계자들은 김정은의 이른바 '통일 방침' 관철을 위한 회의를 열고 올해 광복절에 즈음해 "전 민족적인 통일 대회합을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민족 대회합'을 위한 준비위원회까지 만들었습니다.

<조선중앙TV> "북측 준비위원회 성원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하지만 준비위가 구성된 직후 위원장인 김영철은 무슨 이유에선지 지방으로 쫓겨가 한 달간 '혁명화' 처벌을 받았습니다.

김영철은 8월 중순에 '혁명화'를 마치고 평양에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원대 복귀 후에도 '민족 대회합'을 외쳤습니다.

<조선중앙TV> "연석회의 북측 준비위원회는 온 겨레와 굳게 손잡고,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의 성사를 위해 계속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며…"

북한이 주장하는 '민족 대회합'은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통일전선' 구축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통일전선' 확장을 위해 남쪽 주민을 상대로 반정부 선동을 하고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것이 김영철이 수장으로 있는 노동당 통일전선부의 주요 임무입니다.

이 때문에 유배지에서 살아 돌아온 김영철이 충성심을 검증받기 위해 대남 선동과 남남갈등 조장에 더 힘을 쏟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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