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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로 출발한 정기국회…험로 예고 09-03 09:33


[앵커]

20대 정기국회가 시작부터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개회사 내용을 둘러싼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당의 정면충돌은 앞으로 남은 정기국회의 예고편에 불과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험로가 예상된다는 이야기겠죠.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하고, 사과를 하지 못하면 사퇴를 해야지. (이게 지금 뭐하자는 거에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사드 배치 문제를 비판한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를 놓고 여당 의원들은 사과를 촉구하며 한밤 국회 의장실을 찾아갔습니다.

중립의무를 위반한 국회의장의 사과 없이는 정기국회 일정거부를 풀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건데,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정세균 의장을 뒷받침하며 새누리당을 압박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국 헌정사상 가장 희한한 상황을 목격하고 계신 겁니다. 참으로 무능하고 무책임한 그런 집권여당입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여당이 국회의장의 개회사를 트집 잡아서 사상 초유로 여당이 퇴장하고 고함지르고… 역시 야당 연습하나 보나 느꼈습니다."

본회의 사회권을 박주선 국회부의장에게 넘기는 조건으로 사태는 봉합됐지만, '개회사 파동'을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는 정기국회 내내 험로를 예고한 것에 불과하다는 평가입니다.

우병우 수석 거취문제와 사드배치, 내년도 예산 등 각종 현안에 더해, 19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노동개혁 4법과 상법 개정안, 공정거래법 개정안까지 앞으로 남은 각종 현안과 쟁점은 더 첩첩산중이기 때문입니다.

대선을 1년여 앞둔 가운데, 입법 권력지도가 여소야대로 바뀐 20대 첫 정기국회는 곳곳에 뇌관을 안은 채 출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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