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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비리' 키맨 홍보대행사 대표 검찰 출석 08-22 22:24


[앵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전 사장의 연임 로비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홍보대행사 대표 박 모 씨가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대우조선과 용역계약을 맺는 대가로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에게 연임 로비를 한 의혹이 핵심 수사 대상입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의 로비 창구로 지목된 홍보대행사 대표 박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박 씨는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박 모 씨 / 홍보대행사 N사 대표> "(민유성 전 행장이랑 어떤 관계이십니까? 남상태 전 사장 연임에 관여하신 것 맞습니까?)…"

검찰은 남 전 사장이 재직중이던 2009년부터 3년 간 박 대표 회사가 20억원이 넘는 웃돈을 받고 대우조선의 일감을 따낸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가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남 전 사장의 연임로비를 벌인 정황을 확보하고 대우조선에서 받은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민 전 행장이 취임 이후 소규모 업체인 박 대표 회사와 계약을 맺었고, 퇴임 이후 사모펀드 회사 등을 운영하며 박 대표와 업무 관계를 유지한 배경도 조사 대상입니다.

박 대표는 이명박 정부 정관계 인사들은 물론 언론계와 법조계 유력인사까지 폭넓은 인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박 씨의 소환은 검찰 수사가 대우조선 본체를 넘어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그리고 정관계로까지 뻗어나가는 출발점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검찰은 박 씨를 밤 늦게까지 조사한 뒤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하는 한편, 민 전 행장 등 고위급 관계자에 대한 소환 시기도 조율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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