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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일색' 시ㆍ도당 위원장…전대에 미칠 영향은 08-22 17:37


[앵커]

더불어민주당 시·도위원장 선거에서 친문재인 성향의 후보들이 잇따라 승리를 거뒀습니다.

사상 초유의 '주류 일색' 지도부가 탄생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닷새 앞으로 다가온 당 대표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끝난 더민주 16곳 시·도당위원장 선거 결과 전남과 대구, 제주, 충남을 제외한 12곳에서 친문 성향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은 각 권역을 대표해 차기 지도부의 최고위원직을 맡게 됩니다.

나머지 3자리를 차지하는 여성과 청년, 노인위원장도 대부분 주류 성향 후보간 경쟁 구도이기 때문에 차기 지도부가 주류 일색으로 채워지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시·도당위원장 선거에서 친문 후보들의 압승이 가능했던 가장 큰 이유로는 '온라인 당원'의 힘이 꼽힙니다.

지난해와 올해 초 온라인으로 입당한 10만여 명의 당원 가운데 3만5천여 명이 이번 경선에서 권리당원으로서 표를 행사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자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주류의 지도부 독식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닷새 앞으로 다가온 당 대표 선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일단 시·도당위원장 선거와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친문계 지지를 자신하는 추미애 후보의 대세론이 굳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하지만 주류 일각에서도 '일방통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만큼, 견제 심리가 작용해 김상곤 후보나 이종걸 후보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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