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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유산균ㆍ누룩 효모…토종균, 세계로 뻗어 나간다 08-22 14:49


[앵커]

김치, 누룩 등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에서 추출한 토종 균들이 세계적인 '유산균 보고'로 떠올랐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오랜 시간 독자적으로 진행한 미생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치 유산균은 발효 식품에서 분리되는 대표적인 식물성 유산균입니다.

우유 등에 들어있는 동물성 유산균과 달리 맵고 짠,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생존력이 강하고 항균 효과도 큽니다.


김치 유산균은 백수오, 감태, 흑삼, 바이오게르마늄에 이어 국내 원료 중 5번째로 미국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안전성을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김치 유산균 제품 개발에 성공한 국내 한 식품기업은 6개국에서 특허등록을 마치고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진출을 준비중입니다.

<김혜진 / CJ제일제당 건강식품센터 연구원> "앞으로도 김치 유산균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연구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한 제빵기업은 11년 간의 연구 끝에 서양의 상업용 효모인 이스트를 대체할 효모를 우리 전통 누룩에서 찾아냈습니다.

각종 빵에 맞는 상업용 효모의 수출을 원할히 하기 위해 현재 국제 유전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을 추진 중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과 기존 포장을 거꾸로 뒤집은 얼려 먹는 유산균 음료에도 살아있는 김치 유산균이 들어갔습니다.

국내 수입되는 미생물 종균은 연간 1천123억원 규모에 이릅니다.

특히 효모는 99% 이상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입에 의존하던 미생물을 국내 기업들이 연구 개발을 통해 국산화함으로써 수입을 대체하고 수출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겁니다.


다양한 효능을 가진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이 국내 연구 기술과 만나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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