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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北, 심각한 균열…체제동요 가능성 커져" 08-22 12:18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체재 동요와 도발 가능성이 커졌다며, 정부와 군에 만반의 대비태세를 지시했습니다.

국무위원들에게는 내부분열과 갈등을 부추기는 행동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는데요.

국민을 향해서는 안보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단합'을 호소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은 '2016 을지연습'이 시작된 오늘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 을지 NSC에 이어 을지 국무회의를 잇달아 주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을지 NSC에서 북한 정권이 지속적인 공포통치로 주민들을 억압해 최근에는 북한 엘리트층조차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북한의 주요 인사들까지 탈북과 외국으로의 망명이 이어지는 등 심각한 균열 조짐을 보이면서 체제 동요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러한 언급은 최근 태영호 공사의 귀순과 관련해 북한 최고위층이 동요하는 점을 지적하고, 더 나아가 북한을 향한 도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특히,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했던 대로 김정은 정권과 최고위층을 분리하겠다는 대북접근법을 재차 확인한 발언으로도 해석됩니다.

박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을 향해 내부분열과 갈등을 부추기는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는데요.

정부와 군을 향해서는 긴밀한 한미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실제 도발했을 시 철저히 응징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을 향해서도 안보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단합을 호소했는데요.

북한 핵문제와 테러 위협, 구조조정 등 수많은 장애물들이 놓여있는 지금, 국민의 단합된 의지가 무엇보다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부 균열·반목이 지속되고 국민적 의지마저 약화된다면, 위대한 역사가 물거품이 되고 퇴보의 길로 접어들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리우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긍정의 에너지'가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긍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 러시아·중국·라오스 순방에 대해선 경제·안보적 현실을 타개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능동적 호혜적 외교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을지 국무회의에는 우병우 민정수석도 참석했지만, 박 대통령은 우 수석 문제와 관련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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