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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살해 엄마 "신병 앓았다"…경찰, 사건 연관성 수사 08-21 20:30

[연합뉴스20]

[앵커]

애완견 귀신이 붙었다며 20대 딸을 살해한 엄마가 신병을 앓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신내림을 받지 않은 엄마가 환각과 환청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시흥시의 한 아파트.

이 아파트 14층에서 25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의 확인결과 김 씨의 시신은 머리와 몸통이 분리된 상태였습니다.

범인은 A씨의 어머니 B씨와 오빠.

긴급체포된 두 사람은 지난 19일 새벽 애완견이 시끄럽게 짓자 A씨가 애완견을 죽였는데 이후 A씨가 어머니의 목을 조르는 등 이상행동을 하자 흉기와 둔기로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이른바 개의 악령이 딸에게 씌어서 살해했다는 것입니다.

조사결과 B의 할머니는 무당으로 B씨도 신병을 앓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씨는 결혼전 한동안 신병을 앓다가 증상이 멈추자 무속인의 길을 거부하고 결혼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세 사람은 지난 15일부터 5일 간 식사를 끊었고 범행 당일에는 밤새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할머니부터 내려온 신내림을 받지 않은 B씨가 환청과 환각에 의해 범행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약물이나 식사외 섭취한 음식물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한 두 사람에 대해 심리분석도 벌일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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