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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후보, 음주사고 2년 후 사면받아 08-21 20:26

[연합뉴스20]

[앵커]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도 경찰관 신분을 숨겨 징계를 면했던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가 2년 뒤 사면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청와대 검증과정에서 이미 걸러진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가 과거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도 신분을 숨겨 징계를 면한 후 사면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후보자는 강원경찰청 소속이던 지난 1993년 휴무일 점심에 직원들과 반주를 하고 개인 차량을 몰다 사고를 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벌금 100만원 처분이 내려졌지만 이 후보자가 사고 당시 경찰 신분을 숨겨 내부 징계를 면했던 사실이 청문회 과정에서 밝혀졌습니다.

이 후보자는 의원들이 사고 당시 수사기록과 징계기록을 제출하라고 하자 이런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이철성 / 경찰청장 내정자> "너무 정신도 없고 부끄러워서 직원한테 신분을 밝히지 못했습니다. 그로 인해서 징계 기록은 없습니다."

이로 인해 도덕성과 자질 논란이 이는 가운데 이 후보자가 이 사고와 관련해 사면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음주 사고 2년 뒤인 1995년 12월 2일 김영삼 대통령의 일반 사면령을 받아 이 후보자의 죄가 없던 일이 된 것입니다.

이 사면령으로 도로교통법 위반 등 35개 죄를 범한 사람이 범죄자 꼬리표를 뗐습니다.

이런 사실은 청와대 검증 과정에서도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음주 사고와 사면 사실이 경무관 승진 심사 때부터 이미 걸러졌다는 입장이지만 자질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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