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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감시ㆍ처벌 강화에도 오히려 '증가' 08-20 17:37


[앵커]

김정은 정권은 철저한 감시와 처벌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막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산층을 중심으로 탈북민의 숫자는 오히려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팽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북한의 해외식당 종업원이 집단 탈북하자 북한은 가족까지 동원해 이를 납치로 포장하고 송환을 촉구했습니다.

<탈북 여성종업원 아버지> "우리 원수님 품으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억세게 싸워달라."

<조선중앙TV> "피해자 가족들의 일치한 요구대로 그들이 서울에 나가 자식들을 직접 만나 데리고 올 수 있도록 필요한 실무적 조치를 시급히 취하여야 한다."

탈북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김정은 정권은 집권 후 주민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습니다.

또 탈북 관련 브로커들은 공개처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오히려 탈북민의 숫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지난 달까지 국내로 들어온 탈북민 수는 8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늘어났습니다.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매년 감소세를 보이던 탈북민의 수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인 겁니다.

특히 해외식당 종업원과 북한 수학영재, 태영호 공사 등 중산층의 탈북이 이어지면서 북한 내부가 변화하고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 교수> "주민들이 먹는 문제에 대해서 탈북하는 사례는 상당히 줄고 오히려 다른 것들 예를 들어 자유에 대한 갈망이라고 할까요…"

대북제재가 심화되면서 더 많은 탈북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추세라면 오는 10월쯤 국내 거주 탈북민 수가 3만 명을 넘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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