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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캠프 선대위원장 사퇴…'우크라 로비' 발목 08-20 14:32


[앵커]

벼랑끝 위기에 선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며칠전 대선캠프를 재정비했는데요.

이번에는 트럼프캠프 좌장 역할을 해온 폴 매너포트 선대위원장이 전격 사퇴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로비 의혹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대선 경선 기간, 공화당 안팎의 거센 반트럼프 운동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도널드 트럼프는 선거전략가인 폴 매너포트를 캠프 선대위원장으로 전격 발탁했습니다.

트럼프의 용인술은 적중했습니다.

자력으로 공화당 대선후보에 올랐고, 매너포트는 캠프 좌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된지 한달만에 매너포트는 선대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트럼프는 현지시간 19일 성명에서 "매너포트가 사퇴 의사를 밝혔고, 수용했다"고 소개하며 매너포트의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과거, 친러시아 성향 우크라이나 집권당을 위해 막후 로비활동을 벌였고, 그 대가로 거액을 받았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난 게 매너포트의 발목을 잡은 겁니다.

이런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트럼프 캠프에 부담이 됐고, 결국 사퇴로 이어졌습니다.

매너포트의 사퇴는 며칠 전부터 예견됐습니다.

트럼프가 지난 17일, 대선캠프의 CEO와 선대본부장을 새롭게 발탁하는 캠프 개편을 단행한데 따른 겁니다.

8월 들어 트럼프의 지지율 부진, 여기에 우크라이나 로비의혹 등이 겹치자, 이미 매너포트의 사퇴에 대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트럼프 캠프의 좌장은 보수성향 매체 브레이트바트뉴스의 공동창업자로, 캠프 CEO로 임명된 스티븐 배넌으로 교체됐습니다.


워싱턴 정가에서 '싸움닭' 이미지로 알려진 배넌이 트럼프 대통령 만들기의 최일선에 서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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