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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도 무분별 포켓몬고 주의보…말레이 "운전땐 벌금 8만원" 08-14 11:02


[앵커]

최근 동남아시아에도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가 상륙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게임 이용자들이 시도 때도 없이 포켓몬 잡기에 나서 사고 위험이 커지자 각국이 규제에 나섰다고 합니다.

하노이에서 김문성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시간은 물론 장소도 가리지 않는 포켓몬고 열풍에 합류한 동남아.

하지만 무분별한 게임으로 사건·사고의 발생 우려가 커지자 각국이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포켓몬고 게임을 하다가 적발된 운전자에게 최고 8만2천 원의 벌금을 물릴 계획입니다.

운전자가 게임을 하다가 인명피해 사고라도 내면 현장에서 체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포켓몬고 확산과 관련해, 게임 과정에서 개인 정보 유출과 온라인 사기 주의 등 열 가지 안전지침도 발표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정부청사와 학교 등 공공기관, 사원, 병원에 포켓몬고 이용자의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포켓몬고를 하는 운전자에게는 최고 3만1천 원의 벌금도 부과합니다.

캄보디아의 투올슬렝 박물관은 입장객들의 포켓몬고 게임을 금지했습니다.

일부 입장객이 포켓몬을 잡기 위해 박물관을 휘젓고 다녀 '킬링필드'로 불리는 양민 대학살의 현장 가운데 하나인 이곳을 '놀이터'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오토바이의 나라'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를 운전하며 포켓몬고 게임을 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교통사고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남부 호찌민에서 30대 여성이 길을 걸으며 포켓몬고 게임을 하다가 휴대전화를 날치기당하는 사건도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게임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하노이에서 연합뉴스 김문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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