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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동강맥주' 축제 개막…"제재에도 끄떡없어" 과시 08-14 10:45


[앵커]

북한의 '대동강맥주'는 우리한테도 잘 알려져있죠.

북한이 대동강맥주 맛을 자랑하기 위해 외국인들까지 초대해 맥주 축제를 열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의 즐거운 모습을 소개하며 "대북 제재에도 끄떡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저녁 평양 대동강변에서 개막한 '대동강맥주 축제'.

테이블에 차려진 마른 안주는 소박하지만, 축제 시작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들뜬 표정은 서울의 여느 축제현장과 다르지 않습니다.

카메라를 향해 V자 포즈를 취하는 평양 시민의 모습은 왼쪽 가슴에 단 김일성 배지만 없다면 서울 시민으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맥주에 취한 한 시민은 혀가 꼬인 와중에도 '김정은의 배려'를 강조합니다.

<평양 시민>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세계적인 수준. 좋습니다. 우리 원수님(김정은)의 사랑과 배려로 이렇게… 맥주를 마음껏 즐겁게, 맛있게 먹겠습니다."

대동강에 띄워놓은 유람선에서 열린 축제에선 흰쌀 맥주와 흑맥주 등 여러 종류의 맥주 맛을 알아맞히는 '맥주맛보기 경기' 등의 이벤트도 열렸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맥주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소개하며 "대북제재에도 끄떡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 "평양 대동강맥주 축전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의 고립·압살 책동을 짓부수며 사회주의 문명강국을 보란 듯이 건설해 나가는 우리 인민의 행복하고 낙관에 넘친 생활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국인들까지 초대한 가운데 처음으로 열린 이번 맥주 축제에 대해 북한은 "대동강맥주를 널리 자랑하기 위한 행사"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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