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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유럽 곳곳 산불 '비상'…수천 명 대피 08-12 10:27


[앵커]

유럽이 산불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포르투갈, 스페인 등에서 대형 산불이 나 수천 명이 대피했는데, 폭염에 강풍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산 전체를 집어삼킬 듯이 타오릅니다.

시커먼 연기는 하늘을 덮었습니다.

소방 항공기가 물을 뿌려보지만 빠른 속도로 번지는 불길을 잡기는 역부족입니다.

불이 난 곳은 프랑스 동남부 부슈뒤론 지방.

여러 곳에서 동시에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주택 수십 채가 불탔고 수백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현지 주민> "거리에서 대피하라는 안내 방송을 들었습니다. 최대한 빨리, 몇가지 물건만 챙겨 이 곳으로 왔습니다."

소방관 2천여 명이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불은 프랑스 제2 도시인 마르세유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대형 산불은 휴양지로 유명한 포르투갈 마데이라 섬도 덮쳤습니다.

산불이 며칠 째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4명이 숨지고 주민과 관광객 1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3백 명 넘는 주민들은 호흡 곤란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 "무서워요. 무섭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산불이 바로 인근 저쪽까지 번졌습니다."

스페인 최대 산림지역인 갈리시아 지방에서도 대형 산불이 며칠재 계속되는 등 고온건조한 날씨 속에 유럽이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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