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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없는 불볕더위 "과일 살려" 08-12 08:12


[앵커]

폭염으로 햇빛이 쨍쨍해서 올 가을엔 과일이 맛있겠다고 생각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밤낮으로 더위가 계속되면 농작물에는 치명타라서 농민들 마음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김보나 PD입니다.

[리포터]


내리쬐는 햇볕에 타들어 갈 듯한 사과밭.

사과 표면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강한 직사광선 때문에 '일소 현상'이라고 불리는 화상을 입은 겁니다.

낮에 일조량이 충분하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져야 열매가 커지는데 열대야가 계속되는 요즘은 최악의 여건입니다.

<윤중근 / 농장주> "이제 조금 있으면 추석인데 이렇게 폭염이 계속 지속되다 보면 사과가 크기도 안 좋아질뿐더러 표면에 일소 현상이라고 해서 사과가 데는 현상이 나와요. 상품을 담을 때 그런 거 다 빼야 된다는 생각이 드니까 좀 마음이 아픕니다."

식물은 낮에는 광합성으로 영양소를 생산하고 밤에는 호흡을 하며 당을 소비합니다.

그런데 요즘처럼 밤에도 기온이 높으면 생존을 위한 호흡이 활발해져 영양소 소비가 많아지고 자연스레 당도도 떨어집니다.

과일뿐 아니라 수박과 토마토 같은 시설 채소와 배추, 무, 고추 같은 작목도 폭염에 직격탄을 맞습니다.

꺾일 줄 모르는 폭염의 기세 속에 농가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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