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바람 잘 날 없는' 소셜커머스, 믿고 사도 되나? 08-11 10:18


[앵커]


최근 소셜커머스를 통한 영국 수입차 재규어 판매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산 사람은 있는데 판 사람은 없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소설커머스 업체의 이런 미숙한 운영은 한두번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가 전자상거래를 통해 재규어XE 모델 20대를 판매한 것을 놓고 물량을 어떻게 확보했는지가 논란입니다.

티몬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SK엔카와 계약을 하며 재규어 공식 딜러사를 지원받기로 했다"며 "SK엔카측이 계약에 앞서 재규어측과도 협의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와 9개 공식 딜러사는 티몬과 어떤 협의나 접촉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산 사람은 있는데 판 사람은 없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구매자들이 자칫 차량을 못 받게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소셜커머스 업체의 미숙한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티몬은 노선버스 영업을 할 수 없는 전세버스를 빌린 뒤 추석 귀향객을 모았다가 고속버스업계 등으로부터 뭇매를 맞은 적 있습니다.

티몬측은 법리적 검토가 부족했던 점을 사과하고 급하게 판매를 중단했지만 미리 주문을 했던 소비자들은 뒤늦게 대체 교통편을 찾느라 발을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이른바 짝퉁 신발과 의류, 가방 등이 소셜커머스를 통해 40억원 넘게 유통된 적도 있습니다.

유통업자들은 경찰에 붙잡혔지만 4년이나 유통될 동안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이 업체들의 법적 지위는 직접 물건을 파는 통신판매업자지만 사실상 판매자와 소비자를 잇는 중개업 역할을 하는 경우에는 판매자가 잘못해도 책임을 피해가는 것입니다.

소셜커머스 시장 규모는 어느새 10조원대까지 성장했지만 여전히 부작용이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의 불만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광고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