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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수놓는 공연ㆍ행사에 더위 싹"…열대야 즐기는 시민들 08-07 11:07


[앵커]

절기상 여름은 막바지에 달했지만 더위는 약해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매일 이어지는 열대야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시민들은 차라리 잠자리를 걷고 나와 다양한 문화 공연과 행사를 즐기면서 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박상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복궁이 밤의 매력을 발산하며 야간 관람객들을 맞아들입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성들은 마치 이곳에 살았던 듯 풍경에 자연스레 녹아들고 궁궐 안팎을 비추는 은은한 조명에 운치는 더해 갑니다.

<김보나 / 서울 동작구> "날이 덥기는 한데 경복궁 야간개장 하니까 더운 여름날에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서 찾아오게 됐습니다."

한강 여의도공원에서는 인기 좋은 클럽을 야외로 옮겨놓은 듯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마라톤과 춤을 접목한 이 행사에서 젊은이들이 신나게 춤을 추고 땀을 흘리는 동안 후텁지근한 열대야의 불쾌감은 어느덧 유쾌한 추억으로 바뀝니다.

<황인희 / 서울 마포구> "저희 신랑이 이벤트식으로 여기 오게 됐는데 너무 시원하고 색다른 마라톤이어서 되게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늦은 밤 야외 공연장을 뮤지컬 선율이 가득 메우고 관객들은 화면에 시선을 고정한 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듭니다.

평소 비싼 표를 사야 볼 수 있는 공연이지만 이날만큼은 밤나들이를 나선 시민 누구에게나 공개됐습니다.

<김민우 / 서울시 서초구> "오늘 날씨가 매우 더운데 여기 나와서 호두까기 인형 뮤지컬도 하고 분수도 시원해서 정말 좋습니다."

밤낮없이 덮쳐오는 열기에 웃음도 녹아내리기 십상이지만 밤 나들이객을 위해 준비된 행사와 공연을 즐겨보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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