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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상도] 신바람 난 기업 vs 장애물 막힌 기업 08-07 08:57

[명품리포트 맥]

[앵커]

여름 휴가가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기업들 소식도 조금은 뜸한 한 주였습니다만 이번 주에는 어떤 기업들에 시원이 바람이 불었고, 또 어떤 기업들이 찡그렸는지 기업기상도가 살펴보겠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 주 기업뉴스 되살펴보는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연일 찜통더위입니다.

기업들 여름휴가도 본격화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기상도는 오늘도 쉬지 않고 기업들의 이슈를 찾아 출발합니다.

먼저 맑음 기업입니다.

갤럭시 노트7 공개한 삼성전자부터 시작합니다.

6가 아니라 7입니다.

갤럭시S7과 숫자도 맞추고 곧 나올 아이폰7도 겨냥한 이중 포석입니다.

방수에 홍채인식, 개선된 펜 기능 모두 호평입니다.

저희 기상도가 보기엔 노트 시리즈는 갤럭시S보다 의미가 더 큽니다.

그런 큰 것 누가 쓰냐, 스마트폰에 펜 필요없다던 스티브 잡스 코를 납작하게 만든 게 노트니까요.

아이폰과 출시시기도 비슷해 정면승부도 맡고 있습니다.

상반기 기대 이상 실적을 낸 삼성이 새 아이폰 나오는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 낸다면 노트7이 수훈갑이 될 겁니다.

이번엔 미래에셋, KB, NH 세 대형 증권사들입니다.

정부의 투자은행 육성책으로 진짜 기업금융하는 투자은행이 될 길이 열렸습니다.

투자은행은 매매 중개가 주업인 증권사와 달리, 위험도 높지만 성공하면 대박나는 일을 합니다.

정부가 자본 4조 넘으면 발행어음을 통한 자금조달과 외국환 업무를, 8조 넘으면 기업에 돈꿔주는 일도 허용할 계획인데요.

미래에셋, 대우 합병사가 자본 6조7천억원으로 가장 앞서있고 4조5천억원인 NH투자증권, 3조8천억원인 KB, 현대증권 합병사가 그 다음입니다.

기업 해외상장, 인수합병마다 주체가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이런 게 참 못마땅했습니다.

한국판 투자은행, 빠른 등장을 기대합니다.

이제 흐림기업으로 넘어갑니다.

먼저 옥시입니다.

사람 여럿 죽여놓고 몇 년 만에 내놨다는 보상안이 고작 '반값 위자료'였습니다.

반값 아파트, 반값 등록금, 모두 빌 공자 공약이었지만 희망이라도 줬는데 이건 아닙니다.

1,2등급 피해자에 제시한 사망 위자료가 성인 3억5천만원, 영유아 5억5천만원, 법원 기준으로도 11억원이 넘어야 합니다.

3,4등급은 말도 없습니다.

영국 본사 사과는 커녕 이거 못받겠으면 한국 떠나겠다고 했다는 유족들 말도 나왔습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법원과 검찰이 본때를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다음도 한국 우습게 보는 회사, 폴크스바겐입니다.

인증 사기 벌여 팔아온 80개 모델이 판매정지됐습니다.

대상은 폴크스바겐 자체만이 아니라 자칭 세계 최고급차 아우디, 벤틀리도 포함돼 있습니다.

작년 취소된 차량까지 더하면 한국에서 판 차의 68%가 사기에 해당됩니다.

국내에선 그저 차 몇 만대 파는 회사가 국가를 상대로 사기를 치고는 소송으로 맞서는 것도 고려한다니 이 정도면 정상 기업이라고 보긴 어려울 겁니다.


폴크스바겐 7월 판매가 86%쯤 줄었습니다.

보상생각도 별로 없던데, 그냥 판매가 '0'이 될 그 날을 기다리시는 건가요?

이번엔 그간 너무 잘 나가던 화장품 업계입니다.

'사드'배치문제로 중국시장 걱정도 태산인데, 면세점 판매수량 제한 방침까지 나왔습니다.

관세청 지침은 1인당 화장품, 향수는 50개 이내만 팔라는 겁니다.

보따리상들의 밀수용 사재기를 막으려는 명분은 타당합니다만 문제는 화장품 회사들이 '사드'걱정하고 있는 때란 점입니다.

면세점 화장품 판매의 키는 결국 중국 관광객들이 쥐고 있으니까요


경제계가 속으로는 '사드'때문에 조마조마합니다.

하지만 화장품 회사들도 이번을 계기로 '위험관리'를 배울 필요가 있다는 게 저희 기상도 생각입니다.


마지막은 아이스크림 회사들입니다.

한증막 더위는 왔는데 무슨 일인지 매출이 줄고 있습니다.

7월 초부터 더웠는데 롯데제과는 작년보다 7%, 빙그레가 6%, 해태도 2% 매출이 줄었습니다.

이 '대목'에 무슨 일일까요?

먼저 커피를 비롯한 음료가 다양해져 수요를 뺏겼습니다.

에어컨 보급이 늘어난 것도 원인이라고 합니다.


세상이 변하면 수요도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변화에 적응하는 기업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내수도, 수출도 온통 악재투성이입니다.

경기가 빨리 살기 어렵다는 한국개발연구원 진단도 나왔습니다.

이럴 때 커나가는 기업이야말로 진짜 챔피온입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연합뉴스TV: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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