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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건물 9.0 지진 내진설계…칠레인들 "흔들려도 무너지진 않아" 08-06 14:44


[앵커]

지난달 초 울산 앞바다에서 지진이 있었죠.

한국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 실감하실 겁니다.

매일같이 지진을 겪는 태평양 반대편 칠레의 모습은 어떨까요.

김지헌 특파원이 현지에서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안데스 산맥 아래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풍경입니다.

구조가 특이한 건물부터 고가도로까지.

칠레에선 지난해 규모 1.5 이상의 지진이 1천500회 이상 발생했지만 이에 아랑곳않고 다양한 건축물들을 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칠레는 환태평양 지진대를 일컫는 '불의 고리'와 국토 전역이 맞닿은 나라입니다.

20세기 최대 규모 지진으로 기록된 1960년 발디비아의 규모 9.5 지진을 비롯해 500여 명이 사망한 2010년 대지진 등 끊임없이 강진에 시달렸습니다.

<에밀리오 오세스 / 회사원> "(지진은) 충격적인 경험이었습니다. 모든 것들이 움직였고, 세상의 종말이 온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산티아고 시민들은 칠레의 내진 설계와 방재 시스템을 신뢰합니다.

칠레는 현재 모든 신축 건물이 규모 9.0의 지진에 버텨야 한다고 명시할 만큼 강력한 법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천600여 명이 사망한 1960년 대지진 이후엔 재해 대비를 총괄하는 국가비상사태관리국을 발족했습니다.

<나탈리아 가야르도 / 회사원> "칠레 모든 건물들은 건설법을 준수해서 건설됐습니다. (지진에도) 건물은 흔들리기만 하죠. 그래서 안전하다고 느낍니다."

규모 9.0 이상은 20세기 들어 칠레에서 단 한 번 발생한 강도입니다.


100년에 1회일지언정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칠레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연합뉴스 김지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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