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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찾아 도심으로…전국 벌집 신고 급증 08-05 09:29


[앵커]


요즘 전국에서 벌집신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폭염에 비가 적게 내리면서 벌들의 생육환경이 좋아진 탓인데 문제는 먹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도심으로 내려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천장에 모여든 시커먼 벌레들, 벽돌 틈사이로 하나둘씩 들어갑니다.

무더위에 기승을 부리는 말벌떼입니다.

구멍속으로 들어가 안쪽에 집을 짓는 것인데 기와장까지 뜯어내고 벌집 제거에 나섭니다.


최근에는 학교나 아파트 단지, 주택가 주변에서도 말벌집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산속에 먹이가 부족해 지면서 도심으로 몰려드는 것입니다.

<김순열 / 경남 진주소방서 구조대장> "주택가에 먹을 것이 많습니다. 단음식이 엄청 많으니까 음식쓰레기가 많다보니 그런 현상이…"

무더위에 마른 장마까지 이어지면서 벌집 신고도 늘었습니다.

지난 7월에만 경기도는 4천건, 경북은 2천건, 부산도 1천여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여름철 번식기에 들어서면서 벌 쏘임 사고도 빈번해졌습니다.

지난달 경기도 안성에서는 논에서 일하던 60대 여성이 벌에 쏘여 안면마비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경북 안동과 영양에서 풀베기 작업 등을 하던 남성 2명이 잇따라 숨지기도 했습니다.

벌 쏘인 사고를 예방하려면 벌집 가까이 접근하지 말고 야외활동 때 향수 등의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과 울긋불긋한 옷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벌들이 두세달 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야외활동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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