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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브레이크 안채워"…마을버스 굴러 7명 사상 08-05 07:57


[앵커]


마을버스가 내리막길에서 굴러 내려가다 행인을 덮쳐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운전기사가 사이드브레이크를 꽉 채우지 않고 용변을 보러 간 사이에 사고가 난 것입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길가에 주차된 마을버스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운전기사가 다급히 운전석 쪽으로 달려보지만 역부족이고 안에 있던 승객도 다급하게 밖으로 뛰어 내립니다.

내리막길을 달리던 버스는 급기야 행인들이 있는 인도를 덮칩니다.


버스기사 67살 이 모 씨가 용변을 보기 위해 잠시 내린 사이 버스가 비탈길을 타고 굴러 내려간 것입니다.

이 사고로 42살 김 모 씨가 숨지고 39살 곽 모 씨 등 6명이 다쳤습니다.

버스는 비탈길에서 미끄러져 150여m를 내려가다가 점심을 먹으러 나온 직장인 5명을 친 뒤 다시 200m 가량 더 밀려내려가 주정차돼 있던 다른 차량 5대와 충돌하고 나서야 멈춰섰습니다.

버스에 탄 승객은 뛰어 내리면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도 사고 충격으로 부상을 당했습니다.

운전기사 이 씨는 기어를 중립에 놓은 상태로 사이드브레이크를 꽉 채우지 않은 것 같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성남에서 비탈길에 정차된 SUV가 200m를 밀려내려가 행인 4명을 치어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비탈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타이어 밑에 고임목을 대거나 핸들을 길쪽으로 틀어놓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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