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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졸속결정 인정한 셈"…여 "사드 재검토는 아냐" 08-05 07:10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성산포대 대신 성주군내 다른 지역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데 대해 야권은 사드 입지결정이 졸속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여권은 사드 자체를 재검토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경북지역 새누리당 초선 의원들과 만난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 입지를 성주지역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 한 것에 대해 야권은 즉각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 대통령의 발언 직후 성주군 성산포대가 최적지라고 강조해 온 국방부가 입지를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상응하는 설명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대통령의 '입장 번복'은 사드 입지 결정이 얼마나 졸속으로 다뤄졌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행태입니다."

국민의당도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자 한 입으로 두 말을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손금주 /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성주군민과 국민의 목소리를 전혀 듣지 못한 듯이 사드 배치 문제를 지역 님비현상으로만 치부하는 대통령께 귀를 열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합니다."

성주 지역구 의원 자격으로 간담회에 참석한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대통령께 가감없이 전달했다면서도 새 입지 검토를 요청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완영 / 새누리당 의원> "대통령께서 그간의 성주상황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계시고 그것을 우려해 성주 군내 새로운 후보지를 추천받아 검토를 해보겠다는 취지로 이해했으면 좋겠고…"

다만 여권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의 새 입지 검토 방침이 사드 자체를 재검토하는 것으로 비칠 가능성을 경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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