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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중단 8년…관광재개 기대마저 사라져

송고시간 | 2016-07-13 09:08


[앵커]

어제(12일)는 고 박왕자 씨 피살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 8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동안 금강산 관광 재개 시도가 여러 번 있었지만 올해 들어 남북관계 최후 보루였던 개성공단마저 문을 닫으면서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금강산 관광은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년 11월 시작돼 2008년까지 10년간 약 200만 명의 우리 국민이 금강산을 다녀왔습니다.

뱃길 관광에 이어 육로 관광까지 성사되면서 순항하는가 싶던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11일 우리측 관광객 박왕자 씨가 북한군 병사의 총에 맞아 사망하면서 그 다음 날부터 전면 중단됐습니다.

관광 중단 이후 남북은 관광객 신변 안전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그러는 사이 8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특히 올해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우리 정부가 남북 교류와 협력을 중단하고, 남북관계의 마지막 보루였던 개성공단까지 폐쇄되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 희망도 사라졌습니다.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지금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에 집중할 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는 현재로썬 논의하는 게 적합하지 않다."

금강산 관광사업에 투자했던 우리측 기업인들도 이제는 관광 재개보다는 적절한 피해보상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금강산투자기업협회 측은 "정부가 개성공단 고정자산과 유동자산 피해를 지원하는 것처럼 금강산 관광 투자 피해도 개성공단 방식으로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관련 기업의 요구를 유의하고 정책적 검토를 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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