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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선 확보 아베 '선경제ㆍ후개헌' 시사 07-11 20:37

[연합뉴스20]

[앵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하면서 다음 행보가 주목되는데요.

우선 경제를 살린 뒤 가을부터 본격적인 헌법 개정 논의에 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조준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7·10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아베 총리는 자신의 정치인생 숙원인 평화헌법 개정에 나설 의석수를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제일성은 개헌이 아닌 경제였습니다.

아베 총리는 자민당 당사에서 열린 회견에서 "제대로 내수를 뒷받침하기 위해 종합적이고 대담한 경제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일환으로 12일 이시하라 경제재생상에게 종합적인 경제대책 준비를 지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개헌에 대한 언급을 잊지 않았습니다.

"자민당 개헌안 초안을 기본으로 해 가면서 어떻게 개헌안 발의 정족수인 의원 3분의 2의 동의를 확보할지는 정치의 기술"이라며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겁니다.

자민당의 개헌안 초안의 핵심은 자위대를 사실상의 정식 군대인 '국방군'으로 변경하는 등 평화헌법의 핵심 조문인 9조를 개정하는 것입니다.

결국 아베 총리는 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결정 즉 브렉시트 이후 불확실성이 커진 일본 경제를 정상 궤도에 올리는데 당분간 주력하고 가을 임시국회때 본격적인 개헌 논의에 들어가겠다는 의중으로 보입니다.

즉 선 경제, 후 개헌의 노선입니다.

오는 11월 3일로 공포된지 70돌을 맞는 일본의 평화헌법은 기로에 선 양상입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조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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