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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통합이전' 추진…TK 달래기 포석? 07-11 20:18

[연합뉴스20]

[앵커]

K2 공군기지, 대구공항 통합 이전은 TK 지역 숙원사업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 시점에 전격추진 계획을 발표한 건 밀양 신공항 불발, 사드 배치 지역선정과 맞물려 요동치는 TK 민심을 달래려는 포석이라는 관측입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밀양이 아닌 김해로 신공항이 확정된 후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대구 경북 민심은 눈에 띄게 흔들렸습니다.

여론조사에서 TK 지역 지지도는 급락세를 보였고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경북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이탈 조짐은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이 K2 공군기지,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공식 발표한 건 들끓는 TK 지역 민심을 고려한 조치로 받아들여집니다.

대구시는 그동안 밀양 신공항 유치 무산으로 함께 보류된 대구공항 통합 이전을 정부에 요청해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박근혜 / 대통령> "대구공항의 통합이전 방식은 군사전략에 따른 작전 운용성 유지와 전투력 향상,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대구광역시 전체의 경제발전 효과가 기대됩니다."

또 사드 부지 선정을 앞두고 후보지에 경북이 대거 포함되면서 지역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는 상황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K2 공군기지 이전은 대구에서도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 현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오찬회동 후 유 의원과 35초간 대화를 나누면서 이 문제를 먼저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박 대통령이 유 의원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확실히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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