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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드 위치 확정되면 물리적 대응"…첫 공식 반응 07-11 14:31


[앵커]

한미 양국이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북한군이 물리적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사드배치 결정 이후 북한의 첫 반응인데 한국과 미국을 동시에 위협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 결정에 반발해 첫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 포병국이 나서서 "위임에 따른다"며 경고 성명을 발표한 겁니다.

<북한군 총참모부 포병국 중대경고 / 조선중앙방송> "사드 체계가 남조선에 틀고 앉을 위치와 장소가 확정되는 그 시각부터 그를 제압하기 위한 우리의 물리적 대응조치가 실행될 것이다."

이어 자신들이 최첨단 공격 수단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에 대해 "무자비하고 강력하고 연속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군은 남측을 향해서도 '불벼락'을 운운하며 위협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 포병국 중대경고 / 조선중앙방송> "남조선 괴뢰들은 사드 체계를 끌어들이는 것으로 하여 우리의 무자비한 불벼락을 자초하는 자멸의 비참한 말로를 더욱 앞당기게 될 것이다."

특히 북한은 "지금 당장에라도 명령만 내리면 무차별적인 타격을 가하여 남쪽 땅을 불바다, 잿더미로 만들려는 것이 우리 군대의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경고문에서 미국의 사드 배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 패권을 쥐려는 의도라며, 한미동맹을 주축으로 아시아판 '나토'를 구축해 동북아시아 지역의 대국들을 견제하려는 속셈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처럼 공식 반응은 사흘 만에 나왔지만 북한은 사드 배치 결정 다음 날인 지난 9일 오전 함경남도 신포 앞바다에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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