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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황강댐 방류량 '미미'…군남댐 수위 '안정' 속 긴장 여전 07-07 10:47


[앵커]

북한이 우리측에 통보하지 않고 황강댐 물을 방류한 지 만 하루가 지났지만, 임진강 수위에는 거의 영향이 없는 상태입니다.

방류량이 그만큼 미미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나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황강댐이 방류를 시작했다고 우리 군 당국이 수자원공사 측에 알린 시각은 어제 오전 7시 50분.

오전 6시40분쯤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한 결과 수문 개방이 관측됐다는 것입니다.

위성에 나타난 물길폭은 무려 280m.

평소 80m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거의 3배가 늘어났습니다.

오랫동안 만수위를 유지한데다 며칠간 폭우까지 쏟아지면서 방류량을 급격히 늘린 것으로 판단돼 수공 가능성까지 제기됐습니다.

관계당국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초긴장 상태로 수위를 지켜봤습니다.

방류량이 초당 500톤이면 9시간, 10배인 5천톤이면 약 5시간안에 군남댐에 도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위는 되레 하락했습니다.

만 하루가 지나서도 군남댐의 수위 변화는 없는 상태입니다.

어제 오전 6시 군남댐의 높이는 26.92m였는데, 오늘 오전 6시 높이는 26.05m로 오히려 더 떨어졌습니다.

심지어 유입되는 물의 양이 줄면서 군남댐 방류량도 초당 1천톤에서 7백톤대까지 줄인 상태입니다.

그만큼 북한이 방류 초기 하류로 흘러보낸 물의 양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관계당국은 아직도 황강댐이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오늘 중부지방 집중호우는 물론 다음주초까지 비 예보가 있어 기습 대량 방류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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