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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요" 가출 고교생, 50대 주부 잔혹 살해 06-30 08:05


[앵커]

택배기사로 위장해 50대 주부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강도행각을 벌인 범인이 가출 고교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으로 달아났던 이 고교생은 일본으로 밀항까지 계획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장아름 기자입니다.

[기자]


앳된 모습의 고교생이 노트북을 들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탑니다.

17살 최 모 군은 이 아파트 5층의 한 집에 침입해 50살 주부 A씨를 살해하고 노트북과 현금,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최 군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기 전 자신의 얼굴과 옷을 거울로 확인하는 태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병훈 / 광주 서부경찰서 형사> "지난 27일 영암에서 광주로 가출하여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파트 인근에서 범행대상을 물색하던 중 남편은 출근하고 딸이 등교하는 모습을 보고 집안에 여성 혼자 있는 것으로 판단해서…"

최 군은 아파트 계단에 있던 스티로폼 상자와 흉기를 들고 택배기사로 위장한 뒤 A씨의 집에 침입해 A씨에게 수십차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후 40여분간 집에 머물면서 다른 가족의 귀가 시간을 확인하려고 피해자인 척 가족들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고 핏자국과 지문을 닦아내기도 했습니다.


최 군은 범행 직후 부산으로 달아나 여객선터미널에서 일본행 배편을 알아봤으나 여권이 필요하다는 말에 밀항방법을 찾으며 추가 범행을 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최군이 가출 당시부터 칼 두자루를 소지하고 강도행각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 장아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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