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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로 표심 잡아라" 일본 참의원 선거 공방 06-27 12:49


[앵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다음달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브렉시트가 여야 대결의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아베 정권은 위기 상황이므로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하고 야당은 아베노믹스를 폐기할 때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세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브렉시트, 즉 영국의 EU 탈퇴 가결 여파는 일본 경제 뿐 아니라 정치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0일 예정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브렉시트 충격을 소재로 표심 잡기에 나선 것입니다.

집권 자민당 총재인 아베 신조 총리는 세계 경제가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지금 요구되는 것은 바로 정치 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베노믹스를 토대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여당을 지지해달라는 주장입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G7, 주요7개국 정상회의 때 경제 위기를 막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자는 선언이 채택된 것을 거론하며 이미 위기에 대비하고 있었다고 강조합니다.

아베 총리의 측근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부가 소비세 인상을 연기하기로 한 결정이 현명한 선택이라는 점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브렉시트는 야당이 선거에서 반전을 꾀하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브렉시트 가결로 엔화 가치가 급등하고 주가가 폭락했기 때문입니다.

아베 정권이 그간 엔저 정책으로 수출을 촉진하고 주가를 끌어리려고 했지만 이 때문에 브렉시트 가결에 따른 충격에 오히려 취약해졌다는 것입니다.

제1야당인 민진당의 오카다 가쓰야 대표는 엔고와 주가 하락이 심해질 것이라며 "이미 잔치는 끝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야당은 브렉시트 가결 직후 정부의 위기 대응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비판합니다.

당시 아베 총리는 선거운동을 위해 도쿄를 벗어나 있었고 24일 저녁에 열린 대책회의에 일부 핵심 각료가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이세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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