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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전 사장 검찰 출석 06-27 09:53


[앵커]


대우조선해양 비리의 핵심 인물로 꼽혀온 남상태 전 사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친구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뒷돈을 챙긴 혐의와 분식회계에 관여한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고등검찰청에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박효정 기자.

[기자]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대우조선해양 부실 경영을 촉발한 인물로 꼽혀온 남상태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대우조선을 압수수색하며 공개 수사로 전환한 검찰이 20일여일 만에 사건의 핵심인물인 전직 사장을 소환한 건데요.

예정된 오전 9시30분경 검찰에 출석한 남 전 사장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을 반복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남 전 사장 재임시기인 2006년부터 2012년 사이 제기된 개인 비리 의혹을 들여다 볼 방침입니다.

검찰은 남 전 사장이 친구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회삿돈 120억여원을 부당하게 빼낸 혐의와 유출된 부당이득을 차명으로 갖고 수억원대 배당금을 챙긴 의혹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남 전 사장이 대우조선의 오만 선상호텔 사업과 당산동 사옥 매입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조사 대상입니다.

이 과정에서 남 전 사장은 측근인 유명 건축가 이창하씨에게 일감을 몰아 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남 전 사장이 대우조선의 수조원대 분식회계에 개입하거나 묵인한 의혹과 사장 연임을 위해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수사팀은 남 전 사장을 상대로 비리 의혹을 전반에 대해 밤 늦게 까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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