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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칼 끝 '폭풍전야' 국민의당…'책임론' 고개 06-27 07:51


[앵커]

검찰 수사가 정점으로 치달으면서 국민의당 내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책임론도 본격적으로 고개를 드는 분위기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5명의 피고발인 중 가장 마지막에 검찰에 불려나오게 된 박선숙 의원.

핵심 당직자였던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와 함께 국민의당은 '운명의 날'을 맞은 모양새입니다.

마땅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검찰 칼 끝만 쳐다보는 지도부로선 속내가 복잡합니다.

당사자들의 폭로와 책임 떠넘기기식 공방에 더해, 안 대표 최측근인 박 의원에 대한 수사 향배에 따라 당이 계파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는 게 무엇보다 부담.

이미 일부 호남 출신 의원들 중심으로 안 대표의 정치적 결단을 요구하는 강경한 기류가 읽힙니다.

의혹에 연루된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스스로 의원직을 내려놓거나, 지도부가 선제적으로 '읍참마속'의 결단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당 지도부는 여전히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있는 그대로 대응할 것"이라며 아직까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당 분위기가 들썩이는 가운데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 전후로 '책임론'이 공론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도부가 위기 관리에 허점을 드러낸데 대한 불만 기류도 읽히는 상황.

검찰 칼 끝이 국민의당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가운데 안 대표가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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