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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금액 높인 '배상안' 내놨지만…피해자들 "여전히 미흡" 06-27 07:48


[앵커]

옥시가 일주일 만에 다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만나 보상 계획을 밝혔습니다.

기존의 보상 대신 배상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하며 위자료 금액을 높인 배상안을 내놨지만, 피해자들은 여전히 다양한 피해 사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주일 만에 다시 열린 옥시레킷벤키저의 배상 설명회.

적법한 행위에 따른 피해를 보전하는 '보상'이 아닌 위법행위로 손해가 발생했을 때 쓰는 '배상'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했습니다.

<아타 사프달 / 옥시 한국법인 대표> "피해자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차원에서 배상이라는 단어를 바꿔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옥시 측은 1,2등급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성인 피해자에 대한 위자료를 최대 3억 5천만원으로 올리고, 특히 영유아와 어린이가 숨지거나 중상을 입은 경우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10억원을 배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 가족들은 여전히 다양한 피해 사례를 고려하지 않은 기계적인 배상안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이예도 / 피해자 가족>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그런 고통과 상황을 충분히 반영도 안 하고 금전적인, 일반적인 사망이나 상해 기준으로 판단하고 자기들 기준에 맞도록…"

3등급과 4등급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방안은 여전히 나오지 않았습니다.

옥시 측은 다음달 중 최종 배상안을 확정해 올해 안에 배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배상안 수용을 거부하는 피해자들과의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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