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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프랜차이즈 투자?…알고보니 '불법 다단계' 06-26 20:29

[연합뉴스20]

[앵커]

커피 원료를 값싸게 사와 국내에 파는 카페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유혹, 솔깃하신가요?

이처럼 사업 아이템을 퇴직자와 가정주부 등에 제시하며 고수익을 주겠다고 사기를 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태국에서 커피원료를 값싸게 수입해 국내에서 판매하는 '카페 마렝고' 사업.

해외에서 화장품 원료를 수입해 제품을 만들어 홈쇼핑에 납품하는 사업 등.

수십 개의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하고 고액의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인 업체대표 48살 이 모 씨 등 일당 12명이 적발됐습니다.

주로 급전이 필요하거나 무직인 가정주부, 노인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했습니다.

<서 모 씨 / 피해자> "나는 생활비를 줬다…돈이 없어 집세도 못내고 죽겠다고 돈을 달라고 했더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조금만…우리는 수입 나오는 곳이 없어서 거기서 계속 (수익금을) 준다고 하니까 들어간 것인데 안줘요. 다 떼먹고…"

이들은 투자금 명목으로 현금을 납입 받은 뒤 후순위 투자자의 자금으로 선순위 사업자의 수당을 지급하는 전형적인 '돌려막기식' 영업을 했습니다.

<차경수 / 서울 송파경찰서 지능범죄수사과> "피의자들은 금융 피라미드 다단계 방식 영업을 통해 유사 수신업을 하여 신규 투자자가 없을시 부도가 나는 일명 '감아 나가기식 돌려막기'로 영업을 하였습니다."

사기 피해자는 약 2천명.

3,700회에 걸쳐 131억 원을 끌어모았고 이중 44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간 세운 법인만 3곳, 전국 지사는 40개에 이릅니다.

일당은 투자자를 현혹하기 위해 해외 허위 사업장을 보여주었고 매일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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