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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두테르테 공포'…마약상 59명 사살 06-26 17:49


[앵커]

필리핀의 마약상들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당선인 앞에서 떨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한 달 보름여 사이에 60명 가까운 마약 매매 용의자가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하노이에서 김문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필리핀 경찰이 지난달 9일 대통령 선거 이후 지금까지 마약 용의자 59명을 사살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대선일까지 약 5개월 간 마약 용의자 39명이 사살된 것과 비교하면 경찰이 얼마나 공격적인 단속을 벌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 당선인이 "마약상을 죽여도 좋다"며 경찰의 강력한 단속과 적극적인 총기 사용을 주문한 결과입니다.

두테르테 당선인은 마약 용의자를 산채든 죽은 채든 잡기만 하면 최고 1억2천만 원의 포상금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가 오는 30일 대통령에 취임하면 '범죄와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벌어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경찰의 총기남용과 범죄 용의자 즉결처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또 두테르테 당선인이 추진하는 사형제 부활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민인권단체는 "적절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범죄자를 죽이는 것은 보복과 증오의 문화를 조장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필리핀 국가인권위원회는 물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두테르테 당선인의 범죄 소탕 방식과 언행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하노이에서 연합뉴스 김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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