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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문화마을의 '이상한' 지도 판매 06-26 13:00

[생생 네트워크]

[앵커]

부산 감천문화마을은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 연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단체 관광객에게 지도 구입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차근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달 1일부터 부산 감천문화마을에 내걸린 현수막입니다.

단체관광객의 경우 유료지도를 구매하지 않으면 마을 입장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입니다.

주민 2명이 마을 입구를 지키며 이를 어긴 단체관람객의 입장을 저지합니다.

이 때문에 주민과 단체관광객이 언성을 높이는 일이 몇차례 발생했습니다.

주민들이 지도 구매를 강요하는데에는 관광객 수를 줄이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전순선 / 감천문화마을 주민협의회 부회장> "주민공간 침해 아닌 침해를 받고 있다 보니깐… 주차난이라던가 마을에서 겪고 있는 부분은 사실은 관광사나 여행사에서 생각하는것 보다 많이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반발합니다.

100억원이 넘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예산이 투입된 도시재생 마을에서 관광객에게 또 돈을 받는것이 적절하냐는 겁니다.

입장료 징수에 대한 법적 요건도 갖추지 못했습니다.

개별 관람시설이나 사유지에 대한 입장을 막는것도 아니고, 감천문화마을 관통하는 도로를 보행하는 것을 막는것이어서 최소 조례를 통한 근거법령 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안동 하회마을이나 양동마을 등은 입장료 징수를 가능하게 하는 조례가 있습니다.

<옥준경 / 부산 진구 개금동> "외부인들 상대로 강매를 하게 되면 이미지가 안좋아져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만족할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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