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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5천여곳 '자율등원'…보육대란은 없었다 06-23 20:20

[연합뉴스20]

[앵커]

정부의 맞춤형 보육 시행 방침에 반발하는 일부 어린이집이 오늘부터 이틀간 부분휴원에 들어갔습니다.

문을 아예 닫은 곳은 없고 대부분 자율등원을 통해 축소 운영을 해서 다행히 보육 대란은 없었습니다.

보도에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라면 아이들로 북적댔을 교실 곳곳이 텅 비었습니다.

6개 반을 2개로 줄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

경기도와 부산, 울산 등 전국 곳곳에서 어린이집들이 축소 운영에 들어가 일부 원아들만 어린이집에 등원했습니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은 단체 소속 1만여 곳의 어린이집이 집단 휴원에 돌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의 '맞춤형 보육'을 저지하려는 목적에서입니다.

곳곳에서는 대규모 집회도 열렸습니다.

<현장음> "맞춤보육 결사반대, 결사반대, 결사반대"

맞춤형 보육은 만 48개월 이하 영아에 대한 보육 체계를 '종일반'과 '맞춤반'으로 나누는 제도로, 홑벌이 가구 등 장시간 어린이집 이용 수요가 없는 경우 기존 하루 12시간에서 6시간으로 이용시간이 제한됩니다.

어린이집 측은 이 제도가 시행되면 제대로 된 교육이 어렵고, 보육료 지원까지 줄어 운영난이 심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정아 / 'ㅊ' 어린이집원장> "기존의 보육료도 표준보육료에 미치지 못한 상태에서 거기에서 20% 더 삭감해서 준다는 것은 보육의 질을 떨어뜨리겠다는 말밖에 안 되는 거죠."

주최 측은 집단휴원이라고 했지만, 문을 완전히 닫지 않고 가동률만 낮추는 자율등원 형태로 운영해 우려했던 보육대란은 없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불법 휴원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에 따라 첫날 오전까지 휴원 중인 어린이집은 없었으며 전국적으로 5천180여곳, 전체의 12.5%가 자율등원 형태로 운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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