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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 달라'…독일, 폴란드와 공동 역사교과서 발간 06-23 17:54


[앵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가해국인 독일과 피해국 폴란드가 공통 역사관을 담은 역사교과서를 발간했습니다.

8년간의 작업 끝에 제1 권이 나왔는데요.

독일과 일본, 같은 2차대전 전범국이지만 달라도 너무 많이 다릅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독일과 폴란드 외교장관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같은 교과서를 나란히 들고 환하게 웃는 두 장관.

2차대전 당시 가해국인 독일과 피해국 폴란드가 공통의 시각을 담은 공동 역사교과서 '유럽-우리의 역사' 제1권을 발간한 것입니다.

<비톨트 바슈치코프스키 / 폴란드 외교장관> "이 역사 교과서를 통해 폴란드와 독일 학생들은 같은 시각으로 유럽 역사의 중요한 사건과 인물에 대해 배우게 될 것입니다."

가해국과 피해국의 공통 역사관을 한 책에 담는 작업은 쉽지 않았습니다.

두 나라는 지난 2008년 공동 교과서 저술을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교과서가 나오기까지 8년의 세월이 걸린 겁니다.

공동 역사교과서는 표기만 독일어와 폴란드어로 다를뿐 내용은 똑같습니다.

오는 가을 시작되는 독일과 폴란드 학교의 신학년도부터 사용될 예정입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 독일 외교장관> "이웃 국가들과 항상 잘 지낼 수는 없습니다. 특히 20세기 독일이 폴란드에 한 일을 생각해 보십시오."

독일과 폴란드 정부는 앞으로 유럽의 현대사까지 총망라한 교과서를 4권까지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번 공동 역사교과서 발간은 과거사를 왜곡한 교과서로 이웃 국가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않아 보입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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