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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텃밭서 함께 농사…노인병 치유에 효과 06-23 17:50


[앵커]


공동으로 텃밭을 가꾸며 생활하면 노인들의 우울증 해소는 물론 성인병 수치도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노인들이 공동으로 텃밭을 가꾸며 즐겁게 생활하는 현장을 강창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봄부터 땀 흘려 가꾼 햇감자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이 텃밭은 홀로 사는 노인 20여명이 농사짓는 곳인데 참가자들 모두 농사를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유병하 / 경기 화성시 봉답음> "집에서 혼자 살다가 이런 데 나와서 친구들하고 농사도 짓고 이렇게 하니까 너무 재미가 나서…"

노인들은 농사뿐 아니라 그림 그리기, 허브방향제 만들기, 건강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움을 얻습니다.

<윤선자 / 경기 화성시 향남읍> "여기 와서 농사도 짓고 친구들도 만나고 하니까 우리 나이 80이 돼가는데 잡생각이 없어지고요."


농촌진흥청이 공동텃밭에 참여한 만 65세 이상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참가 전보다 훨씬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울증 단계 지수는 '힘든 상태'인 3단계에서 가벼운 상태인 2단계로 호전됐고 콜레스테롤과 체지방률 역시 모두 감소했습니다.

또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는 노인 대다수는 일상이 재미있고 외로움도 해소됐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정신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함께 식사도 하시고 텃밭도 가꾸시고 이런 활동을 하시면서 외로움이 해소되고 다양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고령화 시대를 맞아 함께 농사지을 수 있는 공동텃밭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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