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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때문에…쫓겨나고 전과자 되는 주인들 06-19 13:41


[앵커]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동물의 수가 늘어나면서 갈등도 덩달아 증가했습니다.

살던 집에서 쫓겨나거나 전과자가 되는 일도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는데요.

반려동물 때문에 벌어지는 웃지 못할 일들을 강민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앵커]


50대 신모씨는 임대아파트 입주 한달만에 집을 비우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함께 살던 반려견의 큰 덩치와 무서운 생김새에 위협을 느낀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친 것.

아파트 관리업체는 "가축 사육이 공동생활에 피해를 주는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사건은 법정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재판부는 "개를 키우고 싶다는 권리만큼 개를 싫어하는 주민의 권리 또한 보장돼야 한다"며 아파트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서울의 또 다른 아파트에 살다가 비슷한 상황에 처한 60대 여성은 쫓겨나는 것은 면할 수 있었지만 반려견 4마리는 모두 처분해야했습니다.

반려동물 때문에 가해자나 피해자 신분으로 법정다툼을 벌이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함께 산책을 나간 반려견이 행인을 공격해 거액의 배상금과 함께 벌금형을 선고받아 전과자가 되는가 하면, 이웃집 남성이 집 앞 배설물에 화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고양이를 옥상에서 떨어뜨려 법정에서 피해 진술을 한 주인도 있습니다.

반려인구 1천만, 반려동물이 우리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만큼 갈등으로 번지기 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선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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