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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옥-정진석 회동…"사과 수용ㆍ당무 복귀는 고심" 06-19 11:29


[앵커]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가 회동을 가졌습니다.

정 원내대표가 복당 결정 과정에서 거친 언행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는데 김 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복당을 결정한 지난 비대위 회의를 언급하며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었고, 애당심이나 동지애, 신뢰나 윤리, 기강도 없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다시 당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혁신을 해나갈지 심한 자괴감과 회의감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정 원내대표는 "보수정당의 어려운 현실을 보고 안타까워 하며 어려운 결심을 해준 어른께 복당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너무나도 거칠고,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언사를 행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사죄한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저 스스로도 많이 자책했다", "아무쪼록 마음을 푸시고 어려운 현실에 처해있는 당이 전당대회를 원만히 치를 수 있도록 당무에 복귀해 주길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약 20여분 가량 만남을 가진 뒤 김 위원장은 "사과는 진정성이 있다면은 수용을 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당무 복귀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사과를 수용해주셔서 김 위원장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파국이 확산되는 것은 일단 막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당무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복귀다, 아니다, 이렇게 단정 짓기는 좀 어려워 보입니다.

지상욱 비대위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당의 기강이 이렇게 엉망인데 다시 들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동시에, "그러면서도 당이 이렇게 어려울 때 나로 인해서 혼란이 더 가중되는 것은 아닐지 고심이 깊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전당대회가 불과 한 달 보름 가량 앞으로 다가온 만큼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혁신비대위 정례회의는 당장 내일 오전 9시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김 위원장이 당무 복귀를 선언할 경우 당 내홍 사태는 봉합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당내 친박계에서 탈당파 복당 승인 결정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을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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