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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3사 자구 계획 실천 가능할까 06-19 10:52


[앵커]

수주절벽에 직면한 '조선업계 빅3'가 본격적인 자구안 실천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구조조정에 대한 노조의 반발 등으로 순탄치 않은 여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남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업계 빅3는 앞으로 2년 반 동안 설비 20%, 인력 30% 이상을 감축해 총 10조3천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했습니다.

앞으로 3년 간 수주량이 과거의 50~85% 정도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 아래 짠 계획입니다.

문제는 실천 가능 여부입니다.

이들 3사는 늦어도 이달 말까지 자구계획을 언제,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 세부 일정을 세워 주채권은행에 제출해야 합니다.

주채권은행은 자구계획 이행점검 전담팀을 만들어 각 기업 상황을 관리합니다.

하지만 자구안에 대한 노조의 반발 등으로 벌써부터 험로가 예상됩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선 노조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

하지만 3사 노조가 사업재편과 감원에 반발하며 쟁의 발생을 결의, 파업 가능성을 키우면서 노사 갈등에 따른 구조조정 일정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자구계획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채권단, 노조, 주주 등 이해관계인의 손실분담원칙이 엄격히 지켜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채권단도 이제 막 본격적으로 시작한 구조조정이 좌초하지 않도록 노조를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자구안에 포함된 부동산 등 주요 자산 매각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계획한 현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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