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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과 쿠란이 보는 동성애 시각은 06-19 09:59


[앵커]

미국 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은 범행 직전 '이슬람 국가' IS에 충성을 맹세했는데요.

이 사건 이후 이슬람권이 동성애를 보는 시각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카이로 한상용 특파원이 현지 사정을 전해왔습니다.

[기자]

중동권의 이슬람 학자 대다수는 '동성간 성관계'는 죄악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쿠란에 따르면 '동성 간 성관계를 가진 남성은 처벌을 받아야 하며 그들이 후회를 한다면 내버려둬야 한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처벌 방식은 언급돼 있지 않습니다.

IS를 포함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동성애자들을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실제 IS는 점령지인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동성애자를 고층 건물에서 밀어 뜨린 뒤 투석형에 처하는 장면을 촬영해 공개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다른 견해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상황이 달라진 만큼 이슬람도 현대식에 맞춰 해석되야한다는 겁니다.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 사는 무슬림들은 성적 소수자의 권리를 지지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아랍권의 대부분 국가에서는 동성애에 관한 별도의 처벌 규정은 없습니다.

대신 신성 모독과 공중 도덕 위반, 방탕 등의 혐의를 적용해 징역형을 선고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집트를 포함한 여러 이슬람권 국가와 종교 기관은 올랜도 테러 사건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동성애에 관한 구체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카이로에서 연합뉴스 한상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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