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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을 만큼 잡았다?…중국 어선 줄줄이 회항 이유는 06-19 09:55


[앵커]

서해상에서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이 꽤 줄었습니다.

해경이 기동전단을 투입하는 등 얼핏 단속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보이지만 어민들의 얘기는 다릅니다.

중국 금어기에다 이미 잡을 만큼 잡아 돌아갈 시기가 됐다는 것입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석달간 연평도 앞바다에서 모시조개와 새우, 꽃게를 잡아온 중국어선.

200여척이던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20척 미만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5척이나 나포됐는데, 만선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중국어선 대부분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

<정기민 / 인천해경 정보외사계장> "어획물 운반선은 우리 해역으로 넘어오지 않습니다. 넘어오면 단속을 당하기 때문에 NLL 위쪽에서 어획물을 싣고 있어서 단속하기 힘듭니다."

현재까지 중국어선이 빼돌리는 어획물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습니다.

다만 해양수산부는 매년 8만톤에서 12만톤, 2천900억원에서 4천300억원의 상당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 연근해 생산량 100여만톤 중 절반이 넘는 67만톤 수준으로 전망하기도 합니다.

중국어선의 급감에 대해 최근 투입된 해경 기동전단의 역할 덕분이란 분석도 있지만, 어민들은 어차피 잡을 만큼 잡았기 때문에 되돌아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어선 회항 시기에 맞춰 뒤늦게 투입됐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박태원 / 연평도 어촌계장> "중국어선이 들어와서 어장자체가 황폐화됐어요. 진작에 이걸 했더라면 우리 어민들이 덜 고통스럽지 않았을가 하는 아쉬움이 많죠."

중국어선들은 조만간 대부분 철수한 뒤 오는 9월 다시 우리 서해 바다로 몰려와 조업할 것으로 해경과 어민들은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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