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존엄하게 죽을 권리" 캐나다 안락사법 제정 06-19 09:49


[앵커]

죽음을 앞둔 불치병 말기 환자의 안락사가 이제 캐나다에서도 허용됩니다.

허용국가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안락사에 대한 찬반 논쟁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김보나 PD입니다.

[리포터]


척추협착증으로 고통받던 89살 캐나다 여성 캐서린 카터는 2010년 스위스로 넘어가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듬해 카터의 딸은 캐나다 법원에 안락사를 합법화해달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지난해 2월 캐나다 대법원은 안락사를 금지한 형법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판결했습니다.

<리 카터 / 캐서린 카터의 딸> "캐나다 국민들의 승리이고, 어머니의 유산입니다. 감사해요 엄마."


그리고 나서 약 1년 반만에 캐나다에서 안락사법 제정이 완료됐습니다.

캐나다 상원은 안락사법안을 찬성 44표 대 반대 28표로 가결했습니다.

법에 따라 죽음을 앞둔 불치병 말기 환자가 의료진의 판단과 도움을 얻어 안락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정확하게는 의료진의 도움을 얻어 목숨을 끊는 조력자살입니다.


안락사에 대해서는 생명경시 풍조가 확산할 수 있다는 반대 입장과 끔찍한 고통에서 벗어나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는 찬성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임종기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중단할 수 있는 웰다잉법이 2018년부터 시행됩니다.

2001년 네덜란드가 최초로 합법화해 벨기에와 스위스 등지로 확산해온 안락사, 이제 캐나다에서도 허용되면서 찬반논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