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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신한류'…한국 배경 영화ㆍ예능 인기 06-18 10:23


[앵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인구가 2억5천만 명이나 되는데요.

이곳에서 한국 영화와 예능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자카르타에서 황철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요리사 2명이 요리 대결을 펼치는 넌버벌 퍼포먼스인 '비밥' 공연장에 낯선 얼굴의 외국인 두 명이 등장합니다.

배우들의 연기에 천연덕스럽게 장단을 맞추는 이들은 인도네시아 예능프로그램 '무데 인 인도네시아'에 출연하는 인기 개그맨들.

한국 음식에 도전했다가 눈물 콧물을 쏟아내는가 하면, 케이팝 밴드들을 만나 춤대결을 펼치고, 서울 시내에서 찍은 강남스타일 패러디 뮤직비디오를 선보일 때마다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지난달 14일부터 4주 연속 방영된 이들의 한국방문기는 16%가 넘는 이례적 시청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자바섬 동쪽 대평원을 지나던 여행작가 라니아는 사소한 말다툼을 계기로 한국인 사진작가 현근을 만나 동행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곧 헤어지지만 현근은 라니아를 잊지 못했고, 몇 달 뒤 친구의 초대로 한국을 찾은 라니아 앞에 나타납니다.

내달 5일 개봉을 앞둔 인도네시아 영화 '질밥 트래블러 - 한국에서 피어난 사랑'의 메인 스토리입니다.

이 영화는 절반 이상 분량이 강원도 등지에서 촬영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여성들 사이에선 개봉 전부터 라니아가 쓴 질밥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수닐 G. 삼타니 / 라피필름 프로듀서> "여기선 한국이 굉장히 인기있습니다. 케이팝에 다들 열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잘 만들어야했고, 한국의 아름다운 곳들을 모두 보여줘야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류가 일시적인 붐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단순히 콘텐츠를 수출하는 과거 방식에서 탈피해 현지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한경진 / RCTI 책임 프로듀서> "드라마를 그대로 갖고와서 방영했을 때 다 점유율이 10% 이하로 나왔습니다. 거의 실패한 거죠, 사실은…"

자카르타에서 연합뉴스 황철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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