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청와대, '유승민 복당'에 침묵…"사전 교감 없어" 06-17 08:18


[앵커]

청와대는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복당에 침묵을 지켰습니다.

이번 결정이 사전 교감 없이 이뤄졌다는 데 대한 불만과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읽힙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유승민 의원의 새누리당 복당에 대해 일절 언급을 삼갔습니다.

공식입장을 내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참모들도 "복당 문제는 당에서 알아서 해야 할 일"이라며 비공식 발언도 자제했습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로 규정했던 유승민 의원의 복당 결정이 사전 교감도 없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실제로 알지 못했다.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당이 결정했는데 어떻게 하느냐"고 말했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됐던 새누리 비대위와 청와대의 사전교감설에 확실히 선을 그은 것입니다.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당청 관계가 박 대통령의 친정체제 구축 구상과 다르게 흘러갈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박근혜 / 대통령> "당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서 이게 실현되도록 그래서 나라가 발전되도록 그렇게 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공동으로 책임을 지고 저는 그게 당청관계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당과 청은 이렇게 '두 개의 수레바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20대 국회 개원을 계기로 모처럼 마련된 고위 당정청이 돌연 취소된 배경에도 이러한 기류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청와대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향후 대응책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