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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비켜" 주먹질…상대 운전자 기절시키고 도주 06-17 08:06


[앵커]

서울 강남의 도로 한복판에서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보복 폭행을 가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의 주먹질로 상대 운전자는 도로 위에서 기절하기까지 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오후 5시, 서울 강남의 뱅뱅사거리 앞.

꽉 막힌 도로 위 직진과 우회전 동시 차선에 있던 31살 박 모 씨.


잠시 뒤 외제차가 추격해오더니 도로 한가운데서 앞을 막아서고 차를 세웠습니다.

이 남성은 욕설을 내뱉고 경적을 울립니다.

<서 모 씨 / 피의자> "끼어 들어와가지고. 진짜 짜증나게."

이윽고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박 씨를 향해 주먹을 날린 뒤 차를 몰고 사라집니다.

<박 모 씨 / 피해자> "비켜주고 싶었지만, 앞에 보행자들도 많았고 좌측에 차들도 많아서 비켜줄 수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다짜고짜 와서 목을 치고 그 다음부터 (기절해서) 기억이 안 나고…"

박 씨를 폭행하고 달아난 40살 서 모 씨는 중소 건설업자로 도로 위에서 진로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런 짓을 저지른 겁니다.


<최승욱 / 서울 수서경찰서 교통범죄수사 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강남대로를 운전하다가 양보해주지 않아 화가 난다는 이유로 200미터 가량 추격해서, 주먹으로 상대방을 가격하여 도로상에 기절시키고 도주한 사건입니다."

박 씨가 기절하자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박 씨를 인도로 부축해 데리고 나와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서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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